또또 휴재공지 + IF 설정

2021. 12. 6. 05:41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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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입니다.
최근 또다시 생긴 정신건강 악화/수험으로 인해 다시 휴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3챕터는 가장 쓰고 싶은 챕터였는데 이렇게 제대로 쓰지 못해 매우 유감입니다.
빠른 회차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점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설정 이야기를 하자면, 초고교급 학생들의 술버릇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술을 못 먹으니 전원 어른이라는 IF 설정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먼저 이치노사키의 경우부터 보자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툭 건들면 기절합니다. 네, 눈 뜬 채로 자고 있는 거에요. 건들기 전까진 아무도 모른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죠.
술에 너무 약합니다*^^*귀엽네요. 집으로 데려가서 껴안고 자고 싶어요.

미무라라면 어떠려나요... 아무나 한 명한테 달라붙지 않을까 하네요. 그 상태로 모텔까지! 열 중 아홉은 이치노사키가 먹잇감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6기생 단체 회식할 때는 취하지 않아도 늘 이치노사키랑 붙어다녔다고 하네요.
여담으로 미무라가 이치노사키를 좋아하는 이유는 작품이 완결나도 공개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지금 알려드리자면, 미무라가 견습 카운셀러 시절에 정신적 지주가 된 사람의 외견이 이치노사키와 닮은 사람이었기 때문이에요. 학급재판에서 이치노사키가 비밀을 폭로하자 급발진한 것도,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의 목을 죄어갔기 때문에 한 발버둥이 아니었을까요.

호시카게는 취하면 다른 사람이 됩니다. 평소의 귀족 아가씨 분위기는 다 냅던지고 땅바닥을 기어다니는 (열)여섯쨜
꼬마아가씨가 되죠...(((o(*゚∀゚*)o))) 참고로 취한 상태에서 하는 말은 "냐 고앵이양." 카네다라면 동영상으로 찍고 3년 정도 우려먹을 것 같네요.ヾ(≧∀≦*)ノ〃

시루시는 주량 자체가 굉장히 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술버릇 고약한 호시카게를 챙겨주려면 잘 마셔야겠죠. 음음. 장하다 우리 약사님.

던케르크는 중학생 때부터 술을 먹고 자라서 주량이 굉장합니다. 그래도 본인은 그렇게 퍼마시는 건 오히려 싫어하죠. 많이 마시는 날에는 늘 이온음료를 섞어 마십니다. 실제로 이온음료야말로 가장 좋은 숙취해소제이니 참고하시길☆
사실 자유행동에서 꺼내고 싶은 이야기였습니다만 쓰기가 너무 귀찮아서... 참고로 좋아하는 주류는 과일주입니다, 사과주를 특히 좋아해요.

타카하시 역시 주량은 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요. 게다가 남들 쇠주 네 잔 비울 때 혼자 사이다 한 깡을 소주잔으로 마셔서 비운다는 얘기가 돌아다니더군요. 술을 마시지 않다니 비겁하다!! ...응? 취한 사람들 돌려보내 주기 위해서라고? 집에 가면 혼자 마신다라, 오호라...

아무튼 다음으로 넘어가죠!
카네다의 술버릇은 지옥의 셀카 연속 촬영입니다. 감이 잘 안 잡히시죠? 설명하자면 자신이 원하는 그림이 나올 때까지 백 장이고 천 장이고 쉬지 않고 찍습니다. 메모리가 거덜나면 폰을 초기화하고 다시 찍습니다. 정말 무시무시하기 그지없지요.

쿠로자와는 여기 또 휘말려서 같이 셀카를 찍어주고 앉아있습니다. 옛적부터 집안에서 술에 강하게 키워서 버릇이 없다네요...(>_<)

츠미기리는 타카하시처럼 술 자체를 마시지 않는데요, 사실 평소엔 정말 안 먹다가 기분 울적할 때 사케를 마신다는 사실이 세키가하라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자택 냉장고에도 본양조 사케가 10병정도 쟁여놓여 있더군요. 조심하세요. 이 사실이 까발려지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지도-

그럼 세키가하라는 어떨까요... 아마 츠미기리 옆에 껌딱지처럼 꼭 붙어서 놓지 않을 것 같네요. 그만한 몸뚱아리가 팔뚝에 달라붙으면 어떻게 될 지 상상이 가질 않아요. 그래도 어쩌면 귀여울지도..?

나가사키의 술버릇은 정말 고약합니다... 무려 취권으로 난동을 부리는 건데요, 와중에 주량도 저어어어엉말 약해서 큰일이라고 하네요. 전에는 보리차와 착각해서 고량주를 마셨더니 가게가 초토화됐다죠.
사실 이 설정의 모티브는 아실 분들은 아시다시피 나루토의 록리입니다. 밥집 갔다가 술 마시고는 가게를 뽀개버렸다는 그의 전설은 유명하죠. 역시 나뭇잎의 푸른 야수...

자 이제 앞으로 6명 정도 남은 것 같군요. 빨리 알아볼까요!
카케미즈의 술버릇입니다. 자신이 옛날에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데요, 문제는 마실 때마다 항상 질리지도 않고 같은 얘기를 들려준다는 거죠... 분명 겪은 일은 많을 텐데 기억은 거기서 멈췄나 보네요.

여러분이 아마 대부분의 독자 분들이 기대하셨을 캐릭터입니다. 에도가와의 술버릇인데요. 자신의 후견인인 변호사에게 전화를 겁니다. 꽤나 민폐라고 하네요... 이 친구가 잘나가서 법률상담하다 전화가 오면 골치 아프다고도 하더군요. 야레야레...

안나의 술버릇입니다만, 냅다 울어버립니다. 그칠 줄 모릅니다. 평소의 쿨내 진동하는 모습은 어디가고 술타임이 끝날 때까지 밥상에 머리 박고 울기만 하는데요, 아무래도 평소에 쌓인 게 꽤 많은가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안나의 술버릇 설정을 저는 마음에 들어하는데요, 평소 내향적이고 자기 감정을 드러내는 걸 힘들어하는 캐릭터가 술을 먹고 그 동안 쌓여있던 힘든 것들을 전부 뱉어내는 거라 생각해서에요. 실제로 저도 술은 마시지 않지만 의외로 쌓아두는 편이랍니다... 제가 만든 설정이지만 너무 잘 만든 것 같아요((퍽

카츠라기는 본인의 주량을 매우매우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알아서 조절하기 때문에 술버릇을 보이지 않는다고 유명합니다. 언젠가 보고 싶네요, 술버릇을...

마지막으로 마모리의 술버릇을 알려드리고 인사 드릴까 합니다! 던케르크와 근육에 장신캐에, 설정도 겹치는 마모리의 술버릇도 없을지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직접 함께 마셔본 결과, 생각보다 고약하더군요. 네... 정말 말도 안 되는 괴식을 만들어옵니다. 자기 집에 있는 단백질을 다 때려박은 음식이라나 뭐라나. 정말... 무서웠어요. 다 먹지 못하면 못 나간다 해서 정말 힘들게 다 먹었습니다. 그나마 제가 고단백을 좋아해서 다행이죠...

썰풀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재미있게 보셨을런지 모르겠네요...ㅎㅎ
빨리 건강해져서 연재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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