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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 후일담
2챕터 퍼뜩 끝내고 3챕터 쓰고 싶어서 또 또 급전개 내버린 K입니다, 반갑습니다. 길고 길다 생각한 2챕터가 끝났어요! 사실 1챕터보다 한 회차가 적지만 회차당 최대한 길게 썼습니다. 게임화할땐 급전개를 빼고 조금 더 세밀하고 어려운 전개로 만들려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이번 2챕터는 남자의 로망 이벤트가 나왔다는 전에서 조금 특별한 챕터가 되겠습니다. 3챕터에서 또다른 이벤트가 나오면서 금방 묻히겠지만 말이죠... 누군가 말했습니다, 레전드는 만드는 거라고. 2챕터는 오마케가 없습니다. 사실상 1챕터에서 바로 이어서 사건이 터져버리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애매해서요... 차라리 작품 완결 후에 스핀오프격으로 단편을 조금씩 조금씩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기다리시던 3챕터를 곧 연재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럼..
2021.11.01 -
[TDR21V]챕터 2 <희망문학 - 나의 절망 오렌지나무> -7
[이치노사키 세이카] 저기, 혹시 사건과 관계가 있다면의 얘기지만. 모두 이 쪽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지 않을래? 나는 미무라의 개인실에서 얻은 의문의 쪽지를 꺼내들었다. [미무라 코토코] ... [카츠라기 카렌] 뭠까, 그건? [쿠로자와 하코네] 쪽지..? 하지만 난도질 되어있어. [이치노사키 세이카] 이건... 미무라의 개인실에서 찾은 거야. 그, 잠시 둘러 보다가 말이지. [호시카게 유키무라] 그 쪽지엔, 뭐가 적혀 있죠? [이치노사키 세이카] 읽을 수 있는 부분만 읽어볼게... 「...콤플렉스... ... ... 가족에게... 이야기... 모노쿠마는... 언제든... ... 있을게요. 9시 20분... 」 ... [카네다 츠지로우]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뉘앙스는 어째 감이 오네. [강안나] ..
2021.11.01 -
[TDR21V] 챕터 2 <희망문학 - 나의 절망 오렌지나무> -6
"다신 여기 오는 일이 없었으면 했는데." "할 수 없잖아? 여기 온 이상. 완벽하게 쳐부수고 가자." "준비 OK. 언제든 가도 좋아." "..." "절대... 죽지 않아." "우리라면 해낼 수 있어요." "희망을... 잃어선 안 돼요.." "퍼뜩 끝내고 뜨끈한 오뎅이나 한 그릇 하자꼬!" "한 번 해봤으니 대충 방법은 알아. 순식간에 해치우자." "제발, 이번 재판이 마지막이 되어 줬으면." "후우..." "자, 준비 됐슴다! 어서 가죠!" "다들 각오는 됐지? 그럼... 열게." 천천히 엘리베이터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역시 인원이 줄어서인지, 전보다 엘리베이터가 넓다는 착각이 잠시 들었다. 여전히 엘리베이터 안은 정적으로 가득찼다. 모두 긴장해서 그렇겠지. 경쾌한 종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토가 지하에..
2021.10.31 -
[TDR21V] 챕터 2 <희망문학 - 나의 절망 오렌지나무> -5
"미무라가 자네를 데리러 나간 사이, 이미 모노쿠마가 와서 시체라는 말을 하고, 이 모노쿠마 파일을 주고 가버렸네. 어쩔 수 없지만... 또다시, 이 지옥의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는 소리라네." "젠장... 대체... 누가... 왜..." "어쩔 수 없죠.. 일단 조사를..."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절망은 또다시, 우리들을 죽음의 길로틴에 서게 만들었다. 이미 조사는 시작된 뒤였다. 츠미기리의 말에 따르면, 호시카게, 안나, 세키가하라, 카네다, 쿠로자와, 카츠라기는 이미 조사하러 떠난 직후라고 한다. 마모리와 나가사키는 시체의 감시를, 시루시와 에도가와는 시체의 부검을 하고 있었다. "지, 지난 번엔 당황해서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지금부턴 제가... 시체의 부..
2021.10.29 -
[TDR21V] 챕터 2 <희망문학 - 나의 절망 오렌지나무> -4
"..카네다 괜찮냐?" "응? 아, 괜찮아. 왜 그래?" "아니... 왠지 멍하니 있는 것 같아서." "그래? 아하하, 이상하다~" 무리도 아닐 것이다. 바로 어제, 가장 가까운 친구가 둘이나 죽었으니. 그럴수록 기운을 내야 하겠지만, 인간은 그런 걸 쉽사리 해낼 만큼 강한 동물이 아니다. "..기운내. 이것밖엔 해줄 말이 없다." "아하하, 고마워.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애써 힘든 걸 감추지 말란 말이다. 바로 옆에, 힘든 걸 언제든지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들이 있잖아. 저녁을 적당히 먹고, 피곤하다는 이유를 대서 먼저 개인실로 돌아왔다. 츠키시마 학원에서 살인게임이 시작된 지 10일. 첫번째 학급재판이 있은 후로 4일 정도가 지났다. 사실 사람이 많은 걸 그닥 좋아하진 않았다. 언젠가 많은 사람들 ..
2021.10.28